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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란도정신 뜻

뉴 코스모스 2026. 1.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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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란도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왜 고려는 이 작은 항구에 주목했을까? '코리아'라는 이름을 세계에 각인시킨 벽란도의 실제 위치부터 그곳에 깃든 개방과 실리의 철학까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벽란도의 모든 배경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우리는 흔히 고려를 '개방적인 국가'라고 말합니다. 그 개방성을 상징하는 단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벽란도(碧瀾渡)입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벽란도정신'으로 새 기회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이 900년 전 그 포구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오늘은 벽란도가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시작된 벽란도정신의 실체가 무엇인지 핵심적인 배경 정보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1. 벽란도의 위치: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주소 📍

벽란도정신을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그 지정학적 위치에 주목해야 합니다.

  • 과거의 위치: 고려의 수도 개경(개성)에서 서쪽으로 약 30리(12km) 떨어진 예성강 하구에 위치했습니다. 수도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단순한 항구를 넘어 국가의 '현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지금의 위치: 현재 행정구역상으로는 황해북도 개풍군 고남면 산성리 일대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북한 지역에 위치하여 우리가 직접 가볼 수는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큰 배가 드나들기 좋았고, 예성강 물줄기를 따라 수도 개경까지 물자를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2. 왜 '벽란도'인가? 명칭과 시대적 배경 🚢

'벽란(碧瀾)'은 푸른 물결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이름 뒤에는 치열한 국제 외교와 경제 전쟁의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 벽란정(碧瀾亭)의 존재: 언덕 위에는 외국 사신과 상인들을 맞이하던 국빈 전용 숙소인 '벽란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외국인들을 환대하고 무역을 관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송나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당시 세계 최강대국이었던 송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고려의 특산품인 인삼과 고려지를 수출하며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핵심축을 담당했습니다.

 

✅ 'Corea'의 탄생: 아라비아 상인(대식국인)들이 벽란도를 통해 고려를 드나들며 서방 세계에 '고려'라는 이름을 전파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Korea'라는 국호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3. '벽란도정신'의 세 가지 핵심 가치

단순한 장소를 넘어 우리가 계승해야 할 '벽란도정신'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포용적 개방성 (Inclusivity)

민족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실력이 있고 이익이 된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았던 고려의 당당한 태도입니다.

② 유연한 실리주의 (Pragmatism)

정치적 갈등이 있더라도 경제적 교류만큼은 국가 이익을 위해 지속시켰던 지혜입니다. 명분보다 백성의 삶과 국부 창출을 우선시했습니다.

③ 창조적 융합 (Innovation)

외국의 기술(송의 서적, 도자기)을 들여와 고려청자와 같은 독보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혁신 역량입니다.

📜

벽란도 배경 정보 핵심 노트

현 주소: 황해북도 개풍군 고남면 산성리 (과거 개경 30리 밖)
주요 역할: 고려의 'Korea'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린 국제 무역 항구
정신적 유산:
"벽란도정신: 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실리를 놓치지 않았던 중단 없는 교류의 힘"

 

벽란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것들 ❓

Q: 벽란도는 왜 더 이상 무역항으로 쓰이지 않았나요?
A: 조선 시대로 넘어오며 수도가 한양으로 옮겨졌고, 억불숭유 정책과 함께 대외 무역보다 농업 중심의 폐쇄적인 정책이 강화되면서 그 기능이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Q: 지금 벽란도에 가면 무엇이 남아 있나요?
A: 현재는 북한 지역이라 확인이 어렵지만, 문헌에 따르면 벽란정이 있던 자리는 주춧돌과 터 정도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벽란도의 지리적 위치와 그곳을 관통했던 벽란도정신의 핵심을 살펴보았습니다. 1,000년 전 벽란도의 푸른 물결 위로 띄워졌던 수많은 돛배는 고려의 번영을 상징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다시 '벽란도정신'을 말하는 것은, 우리 앞의 거친 글로벌 대양을 헤쳐 나갈 유연한 개방성과 실리적 지혜를 되찾기 위함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삶에도 이 뜨거운 벽란도의 기운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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